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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안보·선비문화…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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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안보·선비문화…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주요 사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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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평화안보', '평창로드', '선비문화' 등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서너 곳을 하나의 관광광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지난 9월~10월 지자체 수요조사와 현장 전문가 추천을 거쳐 1차 선정이 이뤄졌고, 11월~12월 지자체간 협력 방안과 코스 개발 회의가 진행됐다. 전문가 현장 답사, 사업추진계획 발표 및 평가를 거쳐 사업 지역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코스는 ▲평화안보(인천, 파주, 수원, 화성) ▲평창로드(평창, 강릉, 속초, 정선) ▲선비문화(대구, 안동, 영주, 문경) ▲섬과 바람(거제, 통영, 남해, 부산) ▲해돋이 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남도 바닷길(여수, 순천, 보성, 광양) ▲시간여행(전주, 군산, 부안, 고창) ▲남도 맛 기행(광주, 목포, 담양, 나주) ▲백제문화(대전, 공주, 부여, 익산) ▲자연치유(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평창로드는 올림픽 연계 협력이 조건으로 붙었다. 섬과 바다와 남도 바닷길도 각각 해양 이동통로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총괄기획자를 선정해 10개 권역별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지원 분야를 ▲관광 시설 및 환경 ▲관광콘텐츠 ▲관광 네트워크 ▲관광 인적자원으로 나눠 연차별 과제를 도출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과 개선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분산 추진되고 있는 관광 진흥 노력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모으는 것이 이번 정책의 주안점"이라면서 "문체부의 각종 사업을 횡적으로 연계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사업도 유기적으로 발굴해 담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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