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파 품위향상과 생산비 절감 및 인력부족 해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NH농협 진도군지부는 진도군 농업인의 주 소득 작목인 대파 정식 기계화 확대로 수요가 증가한 기계정식 트레이 육묘상자 4,000여개(1,200여만원)를 관내 대파 재배 농업인에게 지원했다.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 진도군의 대파 재배면적은 1,120ha(1,700여 농가)로 그 중 120ha 정도가 기계정식으로 파종 재배 됐다.
대파 기계정식 확대로 인력부족 해소와 재배법을 개선해 품위 향상과 생산비 절감, 재배기간 단축 등을 통해 농업인 경영비를 절감, 대파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진도군은 기계정식 면적을 2018년까지 전체면적의 9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은석 지부장(NH농협 진도군지부)은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겨울대파가 토질과 해풍의 영향으로 속이 꽉 차고 영향성분은 물론 맛과 향, 감미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를 받고 있지만 기존 관행농법 재배로 인해 타 지역주산지에 비해 품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기계정식 육묘상자 지원이 기계정식 확대로 이어져 품위 향상을 통한 진도 대파의 명성을 유지하고 인력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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