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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비싼 '액란'부터 '메추리알'까지…계란 대체용품 찾기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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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빵집, AI장기화로 대체용품 찾기 초비상…쫄면 등에 계란 대신 메추리알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카스테라업체 타격 심해…'계란 파우더로 대체해야하나'
설 명절, 전 부칠 때도 고민…제빵업계서 쓰는 '액란' 써야하나

2배 비싼 '액란'부터 '메추리알'까지…계란 대체용품 찾기 '초비상'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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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직장인 최모씨는 친구와 함께 분식집에서 라볶이와 쫄면을 주문했다가 내용물을 보고 실소했다. 계란 반쪽 대신 메추리알이 들어있던 것. 최씨는 "매번 무의식적으로 즐겨먹었던 계란인데 절반 크기도 안 되는 메추리알로 변경된 것을 보니 헛웃음이 났다"면서 "계란값 폭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례없는 '계란 대란'사태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제빵업계는 물론 식당, 분식집까지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계란 수급난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체용품 찾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26일 한국계란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계란 산지 고시가격은 종전 144원에서 52원 오른 192원으로 거래됐다. 일반 분식집, 식당 등에서 도매업자에게 들여오는 가격은 평균 20% 올랐다. 이에 따라 식당 등에서는 계란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는가 하면 필수불가한 경우 메추리알로 대체하는 곳들도 속출하고 있다.


A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은 매운맛 치킨 주문시 서비스로 제공했던 구운달걀을 메추리알로 변경했다. 가맹점별로 상이하지만, 매운 맛을 경감시켜줄 수 있도록 치킨 한 마리 주문시 구운달걀 1개를 함께 배달해왔다. 그러나 최근 계란값 급등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지자 메추리알로 바꾼 것이다.

B 고깃집 체인점은 지난주부터 냉면에 달걀 대신 메추리알을 반으로 잘라 넣기 시작했다. 일반 분식집 등에도 냉면에 계란 대신 메추리알을 넣어주는 곳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메추리알이 한 개도 아니고 반쪽이 들어있었다"면서 "가격은 예전과 같은데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제과제빵업체를 운영하는 개인빵집들은 계란 파우더를 수입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카스테라업체가 가장 타격이 심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전언이다. 합정역 인근에 있던 C 카스테라 매장은 최근 문을 닫았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카스테라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지인은 매일 계란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전화 돌리는 게 일"이라면서 "도매가 2000원대에 받던 계란이 5000원대로 오른데다 하루 1판밖에 들어오지 않아 제품도 못 만들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이어 "일본에서 계란 파우더를 수입해오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빵업계는 계란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마카롱과 츄로스, 쿠키류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계란 거품을 내야하는 머랭과 제빵제품에는 파우더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형 제빵업계 관계자는 "연간 4~5t가량의 계란파우더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쿠키류 등에 한정돼 사용된다"면서 "빵에는 계란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빵업계 관계자 역시 "케이크를 만들 때에는 계란이나 액란을 사용해야한다"면서 "분말로는 계란 향은 낼 수 있겠지만 맛도 달라지고 수율을 맞추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2배 비싼 '액란'부터 '메추리알'까지…계란 대체용품 찾기 '초비상' 한 김밥전문점에는 계란 지단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다.


계란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액란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액란은 생계란을 깨뜨려 노른자, 흰자 형태로 분리된 것으로 대부분 대형 제빵업체에서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간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찾고 있다. 계란 10알 분량인 500g에 가격은 5900원 수준으로 계란보다 월등히 비싸지만, 계란 공급난이 장기화될 경우, 오는 설 명절에 전을 부쳐야하는 가정 중심으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계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입이 안될 경우 내년 초부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수입한다해도 제품에 적용시켜 기존 맛을 유지하도록 하기까지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치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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