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내년 정부업무보고가 내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 측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안보와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의 안정적 운영과 주요 정책과제의 성공적 마무리,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내년 업무보고 기관은 장관급 22개, 차관급 5개 등 총 27개로 ▲굳건한 안보 ▲튼튼한 경제 ▲미래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및 민생안정 ▲국민안전 및 법질서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내년 정부업무보고는 '신속' 및 '내실'에 방점이 찍혔다. 이를위해 업무보고를 1월초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단기간에 마치기로 했다. 또 외형중심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각 부처가 핵심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부처별 보고 순서를 마련해 진행한다.
이밖에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부처간 협력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분야별 주제 토론을 실시한다.
첫 업무보고는 다음달 4일 개최된다. '굳건한 안보' 분야에서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보훈처 등 4개 부처가 업무보고후 주제별 토론을 진행한다. 5일에는 '튼튼한 경제' 분야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가 예정돼 있다.
6일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가, 9일에는 '일자리 및 민생안정' 분야에서 교육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부처가 보고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국민안전 및 법질서' 분야에서 행정자치부,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법제처, 인사처 등 7개 부처가 업무보고 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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