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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진원생명과학 등 백신 생산 기업 고공행진
한일사료·동원산업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역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증권시장에서는 AI 테마주들이 고공행진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백신 생산 기업 씨티씨바이오는 AI 발생 초기인 지난달 하순 9000원선 아래로 떨어졌었으나 전일 1만600원(종가 기준)까지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인 진원생명과학은 이달 초 1만1000원선을 하회하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 전일 1만2100원까지 올랐다.


수입육 등 대체식품 관련주들도 급등세다. 한일사료는 수입육 판매 증가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19일 상한가로 치솟았다. 수산물 관련주인 동원산업은 지난달 말 33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전일 35만원 가까이 올랐다.

과연 AI 사태 때마다 관련 테마주로 떠오르는 기업들은 실제 수혜를 봤을까.


이번 사태 이전까지 역대 최악의 AI 피해로 꼽혔던 2014년 1월에도 AI 관련 종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한 테마를 형성했었다. 당시 AI 테마주들의 실적을 보면 AI 사태에 따른 효과는 있었다.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201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1270억원, 영업이익은 42.9% 오른 30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씨바이오의 매출 중 75%는 동물용 의약품 및 효소 등 사료 첨가제에서 발생한다.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사료첨가제용 효소를 중심으로 백신ㆍ항생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당시 AI 사태가 매출 증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AI 사태 때마다 테마주로 엮이는 이-글벳의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 1분기 매출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율을 보였다.


2014년 초에도 역시 테마주로 묶였던 한일사료의 해당년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0% 증가한 16억6200만원이었다. AI 수혜로 코스닥시장에서 해당 분기 영업이익 증감률 5위에 등극한 것이다.


이에 반해 이 기간 수산물 대체주인 동원산업의 실적은 하락했었다. 2014년 1분기 동원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33.4% 감소한 3778억원, 225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어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한 탓이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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