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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산에 종합치유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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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 들여 곤충체험관, 녹색복지센터 중계동에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 불암산 자락에 종합치유단지가 조성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 자락에 생태체험과 숲치유가 어우러진 종합 숲치유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곤충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을 건립한다. 27억4000만원을 들여 중계동 산42-3번지에 지상2층 연면적 1035㎡규모 곤충체험관을 내년 12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체험관에는 곤충전시관, 시청각교육실, 나비온실, 배양실 등이 들어선다.

또 구는 20억600만원을 들여 중계동 산95-2호에 지상 2층 연면적 800㎡규모의 녹색복지센터를 내년 12월까지 건립한다.


센터에는 학습장, 치유실, 검사실, 강당 등이 설치된다. 앞으로 유아, 아동기, 청소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마음치유, 숲 힐링, 명상 등 녹색복지사업을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노원구 불암산에 종합치유단지 조성 곤충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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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불암산 숲에서 치유와 명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센터 옆에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창의력과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는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을 내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곤충체험관과 녹색복지센터는 지난해 도시민의 생태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자연마당’인근에 건립된다. 자연마당은 7만7800㎡ 규모로 생태습지, 생태숲 등이 있어 생태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불암산 생태학습관도 자리하고 있다.
자연마당, 불암산 생태학습관, 유아숲체험장에 이어 곤충체험관, 녹색복지센터이 조성되면 이 일대가 생태체험과 숲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종합 숲치유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불암산에 종합치유단지 조성 불암산생태학습관


구는 지난 1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 설계용역 후 새해 착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곤충체험관과 녹색복지센터가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인 등 지친 도시인들에게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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