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체질개선' 홈플러스, 오늘 파주 운정신도시점 오픈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홈플러스 파주운정점 축구장 9배 크기
교육과 문화, 편의, 쇼핑 등 원스톱 복합쇼핑몰 새단장

'체질개선' 홈플러스, 오늘 파주 운정신도시점 오픈
AD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창립일까지 바꾸며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선 홈플러스가 최근 새롭게 유통 격전지로 떠오른 파주에 진출한다.

홈플러스 22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번지에 파주 최대 규모 대형마트인 142호점 파주운정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파주는 운정신도시에 2020년까지 총 9만여가구(27만여명)가 입주하고, LG디스플레이가 10조원을 투자하는 파주공장을 통해 향후 35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예상되면서 유통전쟁이 예고되는 곳이다. 특히 운정신도시는 파주 전체 어린이집의 약 37%, 사설학원의 약 95%가 밀집해 있을 만큼 상대적으로 유아동과 20~30대 부모들 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다.

홈플러스는 파주운정점을 기존 대형마트의 틀을 벗고 아이들과 2030세대의 교육과 문화, 편의, 쇼핑을 모두 채워주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재편한다. 새로운 대형마트 모델의 테스트베드로서 파주문산점 및 일산지역 점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북상권 공략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운정점은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만6084㎡(2만평), 영업면적 2만2705㎡(6900평), 주차공간 900여 대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홈플러스 직영매장,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대형마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다. 로비와 매장 한켠에는 1087㎡(330평) 공간을 ‘1~4층 개방형 보이드 구조’로 만들고, 연중 힙합 댄스, 연주, 동춘서커스 등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개설했다.


또 대형마트 3~4층에 위치하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1층 골든존에 전면 배치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대형마트 최초로 ‘모던하우스’를 1010㎡(300평) 규모로 들인 것을 비롯해 ‘TOP10’, ‘지오지아’,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인드브릿지’, ‘올리브영’ 등 인기 브랜드로 채웠다. 특히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잡지, 영상,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지오지아’는 키덜트용품 1위 업체 볼케이노와 협업해 드론, 피규어, 캐릭터상품 쇼룸을 마련하는 등 살 거리, 놀 거리, 볼 거리를 복합한 ‘남성들의 놀이터’를 테마로 매장을 꾸민 것이 주목된다.

'체질개선' 홈플러스, 오늘 파주 운정신도시점 오픈


지하 1층 직영매장에서는 2030세대 쇼핑 키워드로 손꼽히는 세계맥주, 와인, DIY, 디지털, 다이어트 등의 카테고리를 숍인숍 형태의 체험 중심 전문매장을 선보인다.


특히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은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아이들이 단순히 어른들의 쇼핑 시 잠시 맡겨지는 객체가 아니라 ‘1등 손님’으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점포를 꾸몄다. 2층은 매장 전체가 ‘아이들 놀이터’다. 미술, 공예, 퍼즐 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키즈카페와 대교 소빅스 등 키즈 전용 공간을 구성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은 물론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룸 개방과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 운영 등 지역사회 전체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