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암문화원 강당, 왕인박사 연구분야 석학들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왕인박사현창협회(회장 전석홍)가 주최하고 왕인문화연구소(소장 임영진) 주관으로 왕인박사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16년 학술대회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영암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 전남대박물관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2016 학술대회는 ??5세기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세와 왕인박사’를 주제로 한·중·일 삼국 사이의 역동적인 국제정세를 살펴보는 한편 당시 왕인박사가 행하였던 그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게 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주현(한남대학교 교수)가 4?5세기 중국의 대외교류 정책이라는 타이틀로 기조발표를 하고, 김기섭(한성백제박물관 전시기획과장), 백승옥(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임영진(전남대학교 교수), 정성일(광주여자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박광순(대한민국학술원) 교수, 정재윤(공주대학교 교수), 문안식(전남문화재 연구소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전석홍(왕인박사현창협) 회장은 "고대 동북아시아는 바다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문헌기록 뿐만 아니라 고고학 자료에서도 다양한 교류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 왕인박사의 도일과 다방면에 걸친 활동들은 단순한 문물의 전파나 문화의 교류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세의 변화를 살펴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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