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오는 12월말까지 시청과 동 주민센터, 대피소 관리자 등 민방위 공공용 대피시설 50개소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에 대비해 대피시설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위기상황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10월 공공용 대피시설 현장점검을 통해 24시간 미 개방 시설, 방송청취 불가시설 등 규정에 부적합한 대피시설을 해지했다.
또 대피시설 안내 표지판을 외국인들도 알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표기하고, 야간에도 대피시설 식별이 가능하도록 추가 조치를 취했다.
구리시는 특히 갈매동 신규아파트 지역에 공공용대피시설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공공용대피시설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만큼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비상시 대피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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