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생전 퇴위 문제를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는 퇴위를 인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이날 7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향으로 뜻을 모았으며 내년 1월 논의 내용을 문서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미쿠리야 다카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시대에 따라 국민의 의식과 사회정세는 변한다"며 "미래에도 적용되는 제도를 만들면 자의적 퇴위나 강제 퇴위도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10월18일 재위 30주년을 맞는 2018년 생전 퇴위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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