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오전 11시11분 현재 미시령에 32㎝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강원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도 춘천과 화천, 철원, 양구 등 17개 지역과 경상북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미시령 32.0㎝, 진부령 26.0㎝, 대관령 12.0㎝, 용평(평창) 9.5㎝, 청일(횡성) 5.5㎝, 원주 3.5㎝, 철원 4.5㎝, 석포(봉화) 4.5㎝, 양평 5.5㎝를 기록하는 중이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경기도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으며 경북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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