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30개 단체, 참여증 수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성북아트홀에서 ‘2016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례발표회’를 개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단체 및 관련 공무원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그간의 마을사업 추진과정과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제2회 마을공동체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동네극단 ‘화요일’연극 '역지사지', ‘솔밭골’기타연주 및 마술공연 등 볼거리가 이어졌다.
또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한 30개 단체에 마을공동체 회복과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기여에 감사의 의미로 참여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2016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활동사례’주제로 8개 단체가 우수 사례발표를 했다.
▲정든마을 운영위원회의 '아이, 어른이 서로 어울리는 프로그램, 이웃동네 마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의 '마을알리미, 주민모꼬지, 마을해결사 석관레인저스' ▲엉금엉금 스타트의 '월곡동 코스 탐방, 한발한발 탐방' ▲환경놀이터 환경교육의 '체험활동, 환경 소책자 만들기' ▲마음모아 ‘한코 두코’의 '마을수업(손뜨개), 작은 장터' ▲궁아리의 '역사와 문화재 탐방학교, 인문학 강의, 문화재 답사' ▲뷰티풀선데이의 '성북 꽃으로 물들다 축제, 벽화그리기, 게릴라가드닝' ▲마을책문화지원단 ‘작은곰자리’의 '독서활동가 역량교육 강화, 1:1멘토링, 문화나들이'등 다양한 단체가 각양각색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소개하면서 다른 단체와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마을 활동가는 “이 자리에 모인 참여 단체들과 올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함께 기여했다는 것이 보람 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웃음이 가득한 성북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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