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투자유치 성과 70건 5조9058억원…신규 고용 4923명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는 1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친환경 발전소 연료인 우드팰릿을 생산하는 ㈜보임에너지, ㈜클로챌바이오매스 등 2개 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임에너지는 율촌1산단 11만5500㎡의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연료인 우드팰릿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목표는 100만t으로 계열사인 여수바이오매스㈜에 연간 20만t을 공급하고 일본기업인 스미토모상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수출할 예정으로서,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서울 동작구에서 제재 및 목재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챌바이오매스도 이번에 율촌1산단 9만9000㎡의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우드팰릿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연간 15만t의 우드팰릿을 생산해 국내 화력발전소 등에 판매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인원은 50명이다.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대표자에게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소속 직원들의 주소 여수이전, 여수시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제조업, 관광숙박업, 휴양레저업 등 분야에서 70건 5조905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492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