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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폰, 내년 2월 MWC서 '왕의 귀환'…"첫 제품은 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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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라이선스 인수한 HMD글로벌, MWC2017 참가
첫번째 노키아폰은 D1C…150/200달러 2가지 버전 출시
"초저가 제품으로 공격적으로 가입자 확보 나설 듯"


노키아폰, 내년 2월 MWC서 '왕의 귀환'…"첫 제품은 10만원대" 노키아 D1C 유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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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때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로 군림했던 핀란드의 노키아가 내년 2월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빠르게 시장을 되찾기 위해 초저가 전략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노키아 브랜드를 단 첫번째 스마트폰은 내년 초 중저가로 출시될 전망이다.

폰아레나는 "노키아는 가능한 빨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는 초기에는 영업이익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데 주력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근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 브랜드를 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017년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과거 노키아는 MWC 행사를 이용해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노키아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HMD 글로벌은 이미 MWC2017 전시관의 전시부스를 예약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는 MWC2017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노키아는 "노키아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를 가진 HMD글로벌이 내년 초 노키아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라며 "HMD글로벌은 향후 10년간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인 브랜드 라이선스 확보해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DM글로벌에서 개발한 노키아 스마트폰은 내년 폭스콘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콘 계열사 FIH모바일은 지난 5월 MS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417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HMD 글로벌에는 최고 경영자(CEO)인 아르토 눔멜라(Arto Nummela ), 최고 제품 책임자인 주호 사르비카스(Juho Sarvikas) 등 과거 노키아 임직원들이 포진해 있다. 플로리안 사이케(Florian Seiche) HMD글로벌 의장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임 부사장을 지냈다.


노키아 브랜드의 첫번째 스마트폰의 이름은 '노키아 D1C'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노키아파워유저닷컴은 2GB램과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버전은 150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5.5인치 디스플레이에 3GB의 램을 장착한 버전은 200달러에 책정될 전망이다.


150달러 버전에는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200달러 버전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노키아 D1C는 1.4기가헤르쯔(GHz)의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와 아드레노 505GPU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 메모리는 16GB이며,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2008년까지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전 세계 1위 업체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고전하다 2014년 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했다.


MS는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스마트폰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나 지지부진하다 결국 폭스콘에 재매각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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