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중국은 9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해 최근 강화된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우선 양측은 내년 1월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다.
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2321호)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의 석탄 수출을 크게 제약하는 내용이 핵심인 안보리 결의 2321호는 북한산 석탄의 주 수입국인 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
한편 김 본부장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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