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연내 개최를 타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 "일정이 연내에 확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의장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일정을 협의 중이지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이유가 중국의 '침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통령 탄핵 정국과 더불어 최근 민감해 진 한중 및 중일 관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의는 1999년 아세안+3(한중일) 회의를 계기로 처음으로 열렸으며, 2008년 이후부터는 별도의 3국 정상회의를 돌아가며 개최해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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