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어S3 클래식'도 LTE 버전 나온다…삼성전자 '워치 드라이브'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어S3 클래식'도 LTE 버전 나온다…삼성전자 '워치 드라이브' 기어S3 클래식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기어S3'의 흥행에 힘입어 '클래식' 모델의 LTE 버전을 추가로 내놓는다.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으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마트워치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기어S3 클래식 모델의 LTE 버전을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한다. 지난 달 11일 국내 출시된 기어S3는 클래식, 프론티어 두 가지 디자인을 갖췄으나 자체 통화 기능이 있는 LTE 버전은 프론티어 모델로만 출시됐었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첫 선을 보인 기어S3는 전통적인 손목시계 느낌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시계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론티어 모델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몸체와 폴리우레탄으로 마감한 타원형 버튼을 입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자들을 공략했다.

GPS, 고도, 기압, 속도계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기어S3를 레저 활동과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수 기능도 강화됐다. 이를 통해 달리기, 등산, 수영 등을 다양하게 즐기면서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사용자의 기록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의도에서 이 모델은 자체 통화 기능을 넣은 LTE 버전도 내놨다.


평소 럭셔리 시계에 관심이 있던 사용자들을 타깃으로는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클래식 모델을 블루투스 버전으로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와 일체감을 줬다. 여기에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 기존에 사용하던 전통 시계와 비교해도 위화감이 없게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기능도 탑재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동시에 지원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기어S3를 통해 내년 상반기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시계답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출시 열흘 만에 2만5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달 18일 판매를 시작한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전작의 2~3배에 이르는 성적을 내고 있다. '20~30대 사회 초년생 남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가운데 이동통신3사를 통해 판매되는 LTE 버전의 판매량이 70%에 달한다. 클래식 버전은 유통 및 재고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어S3 LTE 버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기록 중인 SK텔레콤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 기어S3 클래식 모델 LTE 버전이 출시 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기존 제품들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면서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이 많은 소비자 위주인 프론티어 모델뿐 아니라 전통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의 클래식 모델까지 LTE 버전으로 판매되면서 기어S3의 국내 판매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