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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7일부터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대한민국 게임잼 등 선보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를 연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세계적 게임 산업의 흐름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다.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대한민국 게임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행사는 16회째를 맞은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게임산업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7일과 8일 펼친다. 기조 강연에서는 국제게임개발자협회 공동 창립자이자 '게임 기획 개론', '게임 메카닉스'의 저자 어니스트 애덤스가 '고급 게임 기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볼레크리에이티브의 서동일 대표, 유니티의 김인성 차장 등 게임 개발 전문가 서른 명이 게임 그래픽, 비즈니스, 기획, 프로그래밍, 인디, 시리어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강연을 한다.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의 선정작 쇼케이스와 시상식은 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약 9대1의 경쟁률을 뚫은 마흔 편의 개발자들에게는 모두 3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일부 입상작에는 내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캐주얼 커넥트' 등 해외 게임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한민국 게임잼은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장이다.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되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팀워크를 보인 개발팀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문체부와 한콘진에서 게임 개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마추어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이들이 우수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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