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5일 국제금융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국제금융시장 주요 이벤트와 4일 실시된 이탈리아 국민투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2일 기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반면, 유럽증시는 하락하였고, 주요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한국물의 경우 CDS 프리미엄이 하락(전일대비 -2bp)하였으며, 원달러 환율은 1167원대로 하락했다.
또 5일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의 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ECB 통화정책회의(8일), 미국 FOMC (15일)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시장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 공동으로 국내외 금융, 외환, 실물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필요시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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