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사회봉사센터 “‘따뜻한 겨울’선물해요”

"신가동 독거노인·저소득층 가정에 3천 여 장 전달"
"2011년부터 6년째 릴레이 봉사…‘나눔의 참의미’되새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조규정)가 연탄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행복을 나누는 ‘사랑의 연탄나눔’봉사활동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월 30일,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봉사활동에는 사회봉사센터 조규정 센터장, 항공서비스학과 진경미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및 교직원 등 45여명이 참여해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주민센터 인근 마을을 방문해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저소득층 10여 가구에 총 3천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조규정 센터장은 “비록 500원에 살 수 있는 연탄 한 장일지라도 이것들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참된 나눔의 가치를 알고 이 같은 나눔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재학생들에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6년째 지역사회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라면, 쌀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