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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2월 1일자로 신유동(56·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유동 신임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무역학과, 연세대학교 EMBA를 졸업했으며 1987년 휴비스 모회사인 삼양사에 입사한 후 장섬유(FY) 판매팀장을 역임했다.
휴비스에서 FY 사업본부장, 단섬유(SF)사업본부장 및 마케팅지원본부장으로 10년 이상 현업을 총괄해온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신 대표는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섬유부문 독립법인으로 2000년 11월에 출범해 올해로 17년이 됐다. 배려와 신뢰, 정도 경영이라는 양사의 기업문화를 이어받아 우수한 합작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4년 휴비스워터를 인수해 수처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2015년 SK케미칼의 자동차·건축용 흡음단열재 사업부문, 올해 삼양사의 산업자재용 소재 부문을 인수해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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