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016년 문화유산 자유학기제 연말 발표회’를 내달 2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연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학기 동안 문화유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과 공연이 공개된다.
세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한지닥종이 인형을 비롯해 영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 목가구 작품(서안)이 전시된다. 또한 서초중학교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갈고 닦아온 사물놀이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체험수기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그간 아홉 개교 160여명의 학생들이 수기공모에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 문화재청장상 등 총 열여덟 편을 시상한다.
체험수기 공모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서울 광희중학교 1학년 조현서 학생의 ‘지피지기를 향하여, 만세!’와 전남 장흥 대덕중학교 1학년 김현웅 학생의 ‘내 인생의 멘토 이순신’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올해 시작한 문화유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분야 진로탐색활동 및 전통문화체험, 유적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향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 성장주기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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