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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월산, 구조 활동 소방헬기서 부상자의 남편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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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월산, 구조 활동 소방헬기서 부상자의 남편 추락사  ▲본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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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울산 간월산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산악사고 부상자를 소방헬기로 구조하던 중 보호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울산시 간월산 공룡능선 해발 800m 지점에서 등산객 김모(49·여)씨가 발목이 부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항공구조구급대 소방헬기가 출동,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태웠다. 이어 김씨의 남편 신모(47)씨를 구조대원과 함께 헬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로프를 통해 헬기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신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신씨는 12시간만에 숨졌다.


경찰은 신씨가 착용한 안전벨트 등 소방 구조 장비를 수거하고 구조대원들을 상대로 과실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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