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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단기기로 美 의료기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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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단기기로  美 의료기기 시장 공략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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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RSNA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올해가 5번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를 선보인다.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인 GM85는 무게가 기존 제품보다 40% 가벼운 349kg에 불과하다. 가로 넓이는 555mm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정형 프리미엄 엑스레이인 'GC85'에 적용된 기능을 적용해 고화질 화면을 제공한다. 완충 시 220장 가량의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GM85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는 ‘CEUS+’기능을 적용해 자동 영상 최적화 기능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미국 FDA의 조영 증강 초음파 진단 승인·보험 수가 적용에 따라 CEUS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유방 병변 초음파 진단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S-DetectTM’와 진단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Fusion’, 뇌졸중 응급조치에 사용되는 ‘CereTom’, 이동형 CT ‘BodyTom’도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존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GM85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대의 장비를 마련하고 체험·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개최하는 학술 심포지엄에선 CEUS+가 제공하는 임상 가치·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5년 만에 영상 진단 분야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의들이 빠르고 간편한 기능으로 더 자신감 있는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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