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의 학생 없는 시국강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안철수 의원은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시국강연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안철수 의원을 찾은 청중은 국민의당 당원들과 일부 중·장년층 지지자뿐이었다. 대학생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 또한 좌석은 절반도 차지 않았다.
텅 빈 안철수 의원의 시국선언 강연장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국민의당 당직자들만 모였나?"(NoWisdom*****), "안철수 곁엔 당직자만 덩그러니 있네요. 이게 민심이죠."(bella****), "왜 학생들이 등 돌려 버린 것인지 알긴 할까요?(Apro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리얼미터의 11월 4주차(11월21일~25일)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1.8%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사상 처음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대표(2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7.7%)은 물론 이재명 성남시장(11.9%)에게도 밀린 수치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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