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금류 농장 방문 자제 등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최근 산이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인체 감염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 보건소에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안전 보호구, 인플루엔자예방접종 백신 등 예방 조치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고 의료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가금류 사육 농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과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사 전과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철새 서식지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철새나 가금류 사체를 발견했거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 등과 접촉 한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감염된 닭·오리·야생조류등과 직접 접촉했거나 배설물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증상은 38℃이상의 고열·기침·인후통 등 일반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고,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건성기침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인체 감염시 치사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고병원성인 H5N8형이 발생한 바 있으나,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는 없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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