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한국자산신탁' 선정

시계아이콘00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을 한국자산신탁이 맡는다.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건 처음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신탁재건축 정비사업추진위원회는 19일 오전 여의도중학교 대강당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651명 중 627명(96.3%)이 찬성한 한자신을 신탁사로 선정했다.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수행하는 건 지난 3월 관련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

당초 대한토지신탁도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총회를 앞두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한자신의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한자신과 조합은 조만간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1971년 준공한 이 단지는 1790가구 규모로, 2008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책 변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합원들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예상보다 1~2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행법상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해선 전체 조합원 4분의3(75%) 이상이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사업이 늦어져 2018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