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8일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시를 방문해 지역 수출기업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를 방문한다. 또 전통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주 청장은 이날 오전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을 방문해 연구소와 공장시설 등을 살펴보고 지역 수출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주식회사 단정바이오, 주식회사 서울에프앤비 등 8개 바이오ㆍ헬스ㆍ식품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유통채널, 규격인증, 수출자금 등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에 소재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한다.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둘러보고 의료기기 생산기업과 지원기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주식회사 아이엠헬스케어, 주식회사 메디룬 등 7개 기업들이 참여해 선도기업 해외 마케팅 채널 이용,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인허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한다.
주 청장은 "강원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중소ㆍ중견기업이 수출을 견인하는 구조"라며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분야 중소기업들이 수출 증대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원주 전통시장에도 들려 장보기를 하고 상인들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원주시내 6개 시장상인회장들과 4개 청년상인점포 대표들과 간담회도 연다. 주차장 설치 기준완화, 시장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청년상인 지원확대 등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정책반영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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