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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온·습도로 관리" 현대홈쇼핑, 해외명품 전용 창고 구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온도,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 상품의 부식, 변색, 변형 등을 방지

"최적의 온·습도로 관리" 현대홈쇼핑, 해외명품 전용 창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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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고가의 해외명품 잡화를 보관하기 위한 전용 항온항습 창고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창고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현대홈쇼핑 물류센터 내에 504㎡(153평) 규모로 조성됐다. 항온항습이 가능하며 온도를 15°C~ 25°C, 습도를 15~40%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고가의 가방, 지갑, 시계 등 상품의 부식, 변색, 변형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용창고 내에 냉난방기 4대, 제습기 2대, 온·습도 감지기 등을 별도로 설치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대 1만8000개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 구축으로 맞춤형 상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상품 보관·관리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창고 전담관리자를 선정하는 등 상품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매뉴얼을 신설했다. 가방류의 경우 가죽 눌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박스를 개봉한 후 부직포 상태로 세워 보관하는 한편, 지갑류나 시계류의 경우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등 상품별로 보관 방법을 달리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창고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해외명품잡화 전수검사 프로세스를 신설해 배송 전 모든 상품에 대해 철저한 검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물류센터 입고 전에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11월부터는 방송 후 물류센터에서 출고되기 전에도 모든 상품을 검수한다는 계획이다. 가방·지갑류의 경우 가죽 변색, 금속 장식물 부식, 형태 변형 여부 등을 체크하고, 시계류는 배터리 상태, 금속 부식 여부 등을 체크한 후 배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LED 등이 설치된 '상품 검수장'도 새로 설치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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