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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의 통산 3승 "화려한 피날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ADT캡스 최종일 4언더파 1타 차 우승, 이정은 신인왕, 고진영 공동 17위

조윤지의 통산 3승 "화려한 피날레" 조윤지가 ADT캡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1억원의 상금 박스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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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버디퀸' 조윤지(25ㆍNH투자증권)의 화려한 피날레다.

13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6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7월 BMW레이디스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4억원(4억3000만원) 고지를 돌파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특히 막판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15번홀(파5)에서 티 샷이 해저드로 날아가는 위기 상황에서 '천금 같은 파'를 지켰고, 16번홀(파5) 버디와 17번홀(파3)의 '3퍼트 보기'를 맞바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지만 '온 그린'에 성공한 뒤 2퍼트 파를 집어넣어 기어코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윤지가 바로 지난해 BMW레이디스 최종일 9언더파의 코스레코드로 '4억260만원의 잿팟'을 터뜨린 선수다. 사우스스프링스는 더욱이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 당시 1번홀부터 8연속버디를 잡아내 KLPGA투어 최다 연속버디 기록을 작성한 약속의 땅'이다. 조윤지 역시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자신감이 생겼다"며 "시즌 첫 승이 늦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상금랭킹 59위로 시드 유지가 불안했던 이다연(19)은 이민영(24ㆍ한화)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 60위 김보아(21ㆍ볼빅)는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로 선전해 여유있게 1부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이정은6(20)는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1위(2오버파 21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신인왕에 등극했다. '3승 챔프' 고진영(21)은 공동 17위(4언더파 212타)로 시즌을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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