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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고 전성시대', 진로·적성찾기 노력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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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원 4만2562명 조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중인 '일반고 전성시대'에 대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학생과 학부모는 동아리 활동에, 교사는 진로상담 프로그램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학생 2만458명, 학부모 1만787명, 교원 1만1317명 등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활동 운영비 확대 지원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과 학교 교육의 변화 정도에 대한 영역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5점 만점)가 학생은 3.53, 학부모 3.68, 교원 3.89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전성시대는 일반고가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사고에 밀려 황폐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고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혁신해 과거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목표로 도입한 '조희연표'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이다.

응답자별 만족도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운영'에 최고점(학생 3.67·학부모 3.83)을, 교원은 '대입정보 제공 및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활동 운영'에 최고점(4.15)을 줬다.


2017학년도에 가장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학생과 교사는 '교육과정 다양화', 학부모는 '진학지도 내실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육청은 내년에도 일반고 한 곳당 평균 1억원 가량의 교육활동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 자율운영체제 구축 등과 연계해 일반고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일반고에 대한 학교별 맞춤식 지원을 더욱 강화해 학생의 희망·적성·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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