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령 교수는 분자영상 혁신연구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의 탄탄한 연구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윤미선 박사와 강세령 교수 등 젊은 연구자들이 잇단 수상과 연구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핵의학과의 윤미선 박사(자문교수 민정준)가 올해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에서 수여하는 ‘여성과학자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박사는 펩타이드와 단백질 복합체를 이용, 암세포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영상화하는 연구를 지난해 세계적인 화학저널인 ‘앙게반테 케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논문인용지수 11.709)에 발표한 바 있다.
윤 박사는 대한분자영상학회와 일본핵의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고, 미국핵의학회에서는 제출한 연구논문 초록이 하이라이트연구로 소개되는 등 최근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강세령 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인 한국형 SGER (Small Grant for Exploratory Research)에 최종선정 됐다. 이는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연구사업이다.
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발상에 대한 사전연구, 새롭게 등장하는 분야의 연구, 혁신적인 진보를 촉진할 수 있는 연구 등을 선별해 지원한다.
강 교수는 ‘장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체영상을 위한 핵의학 분자영상 프로브 개발’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 3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 교수는 핵의학과의 임상진료교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인 소아핵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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