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32분 현재 달러당 11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다. 당초 장 초반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시장이 전망하면서 1120원대로 떨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트럼프 후보의 선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9시 50분쯤 1135원선까지 6원 이상 올랐다.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급등했다. 미국 CNN방송은 11시 36분 현재(한국시각) 트럼프 후보가 텍사스와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승리 등 15개 주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128명이다.
반면 클린턴 후보는 뉴욕과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9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어 선거인단 97명을 확보했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결정 당시에도 시장 예상과는 정반대로 나오면서 이에 대한 충격이 컸다.
미 대선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정오를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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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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