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합병이 무산된데 따라 양사의 주가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오후 2시52분 현재 원익IP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85%) 내린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라세미콘은 1200원(4.90%) 오른 2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은 양사의 합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지만, 이날 열린 테라세미콘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대로 제1호 의안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합병 계약이 해제됐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원익IPS에 대해 테라세미콘을 합병할 경우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중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반도체 증착 장비 PECVD/ALD, 디스플레이 열 처리·세정·봉지·대형 증착 장비)를 가진 업체로 탄생하기 때문에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호평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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