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스케치북' 레전드 아이돌 강타와 엑소 첸백시와 멋진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강타가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이날 강타는 스스로 "아이돌계의 삼엽충, 지구상 최초의 생물 암모나이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
무려 8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강타는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내 앨범을 계속 내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생각 하다 보니 외국 활동이나 조금 더 비전 있는 일에 집중했다"고 밝히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서의 고민을 고백했다.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이사인 강타를 지원하기 위해 엑소-첸백시가 깜짝 출연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MC유희열이 “솔직히 강타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백현은 “집에 배지와 포스터가 있었다. 아마 어머니가 팬이었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이 “솔직히 누가 롤 모델이었냐”고 묻자, 백현은 슈퍼주니어를, 시우민은 동방신기를 꼽았고 눈치 빠른 첸은 강타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강타와 엑소 첸백시는 엑소의 '으르렁'을 발라드 풍으로 편곡해 신선한 무대를 꾸몄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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