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LG스튜디오'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LG 스튜디오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스튜디오는 빌트인 냉장고, 싱글·더블 월오븐,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제품 대비 지문이 덜 남고 소스나 오일 등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하기 쉽다.
냉장고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냉장고의 냉장실 오른쪽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안에 조명이 켜지면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블랙 스테인리스 시리즈 출시로 미국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지난 2013년 LG 스튜디오, 올해 7월에는 초 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를 출시했다.
'퍼시픽 세일즈' 등 현지 프리미엄 가전 유통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퍼시픽 세일즈 로스앤젤레스 매장부터 판매된 후 점차 판매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제품 7종의 총 가격은 약 2만달러이며, 빌트인 냉장고·오븐·쿡탑·식기세척기 등 4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1만6000 달러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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