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3일 계룡대에 있는 해군본부를 방문, 장학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참모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영해수호와 국민들의 안전한 경제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군장병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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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이 전달된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최 회장은 오는 15일 중부 해양경비안전본부(옛 해양경찰)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해경 방문은 불법 조업 중국 어선들의 공격을 받아 해경 고속 경비정이 침몰하는 등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경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SK그룹은 2008년부터 매년 주요 사회안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꾸준히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군의 날 행사단, 해병대 6여단, 해군2함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한민고 등을 방문했으며 총 27여억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각 기관에 전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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