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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비서실장에 한광옥·정무수석 허원제 내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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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에 각각 한광옥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으로,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장과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0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후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등도 맡았다.


정 대변인은 "한 신임 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허 신임 정무수석은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KBS, SBS기자 등을 거쳤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직을 내놨지만 낙마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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