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대선D-6②]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피말리는 총력전 불가피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대선D-6②]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피말리는 총력전 불가피 ▲유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승패 예측이 힘들 정도로 대혼전 상태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숱한 우여곡절과 부침이 있었지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사실상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측은 남은 일주일 동안 피말리는 총력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대선을 일주일 남겨둔 1일 각종 여론조사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례의 대선후보 TV 토론이후 클린턴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지난 주 터져나온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되돌려놓았다.


CNN이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한 지지율에 따르면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42%의 지지율을 기록한 트럼프보단 앞서 있지만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달 12%P나 벌어졌던 격차는 불과 4%P로 좁혀진 상태다.

트럼프가 역전에 성공한 여론조사도 속속 나오고 있다. 1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의 추적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5% 지지율에 그친 클린턴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이틀전 조사에선 클린턴이 1%P 앞서 있었지만 이메일 재수사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 오크 스트래티지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37.1%,과 36.6%로 나왔다. 0.5%P 차이로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다만 미국 대선은 각 주별 승자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통령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전국 지지율이 아니라 실제 각 주에서 몇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


선거인단 산출 방식으로 계산하면 여전히 클린턴이 앞서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의 낙승을 예상하는 전망을 내놓았다. 클린턴은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보다 훨씬 많은 332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의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선거인단은 206명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매일 공개하고 있는 선거인단 확보 전망에 기초한 대선 승률 예측에서도 클린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은 이날 88%로 예측됐다.


박빙의 대혼전 상황에서 양측은 총력전에 들어갔다. 위기에 몰린 클린턴 캠프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 경합주 공략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직접 오하이오주로 날아가 클린턴을 위한 유세를 펼쳤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노스 캐롤라이나주 일대를 누볐다. 클린턴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별도의 동선으로 움직이며 유세를 펼쳤다.


이날 클린턴의 플로리다 유세에는 트럼프로부터 ‘미스 돼지’ ‘미스 가정부’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던 전 미스 유니버스 알리샤 마차도가 찬조 연사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마차도는 “트럼프는 여성을 차별하고 라틴계를 경멸하고 있고 이는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성과 라틴 유권자들의 적극 투표를 호소했다.

[美대선D-6②]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피말리는 총력전 불가피 ▲중소기업인들과 대화중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AP=연합뉴스)


한편 트럼프는 대선 승리를 장담하며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는 11월 8일 승리할 것이다. 상원 선거 역시 우리가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가 당선되면 오바마 케어를 당장 없애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트럼프를 떠났던) 공화당원들이 이제 집으로 돌아올 때다.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고 호소했다.


AD

트럼프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공화당 원내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입장을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미 지난주 (지역구인) 제인스빌에서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위해 조기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