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민 축하 속 ‘사랑의 합동결혼식’

" 지역민과 사회단체 도움 다문화가정 2쌍, 장애인가정 1쌍 화촉 밝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지난 10월 27일 장흥읍 궁전예식장에서 '2016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지역주민의 후원금과 신산부인과(원장 심정희), 궁전예식장(김석훈)의 지원으로 열렸다.

임성곤(효성교회) 목사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은 이충식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장흥군의회 왕윤채 부의장, 김화자의원, 채은아의원 등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다문화가정 2쌍과, 장애인 가정 1쌍 등 총 3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화촉점화는 김성 장흥군수의 부인인 유용복 씨와 김영순 행복나눔봉사대 회장이 맡았으며, 장흥합창단(단장 이옥심)이 축가를 더해 결혼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혼식을 올린 3쌍의 신혼부부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 김영석 관장은 “합동결혼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서 주민복지과, 장흥읍사무소, 용산면사무소, 부산면사무소,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정남진장흥농협, 장흥우리병원, (사)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나눔봉사단, 참사랑장기요양센터, 삼성디지털프라자 장흥점, 정남진 은빛여성대학, 수자원공사전남서남권관리단, 지체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 장흥노인전문요양원 등 지역의 기관 사회단체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