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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LG유플러스, 증권가 "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을 남긴 LG유플러스에 대해 1일 증권가는 "사라"를 외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2114억원, 순이익은 18% 늘어난 13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11월에 가장 투자 유망 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밸류에이션, 수급으로 볼 때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높은 이동전화매출액 전망을 감안 시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내년도에도 LG유플러스 실적 전망은 낙관적인 상황이며 PER, PBR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수급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기보다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는 것이 적 절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LG유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높이고 "IPTV 손익 개선, 마케팅비용 감소, 금융손익 개선을 반영해 16년, 17년 순이익을 각 각 9.4%, 9.2% 상향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수익 호전으로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250원에서 올해 300원으로 증가해 배당수익률이 2.5%에 달하는 점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7년에도 LG유플러스 주가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약세는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에 따른 실적 탄력 둔화에 대한 우려에 기인했지만 유선사업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탄력 받으면서 매출액 성장률 4.3% 기록할 전망이고 마케팅비용 안정화 & 감가상각비 감소 등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유료 방송 사업자에 대한 M&A 추진 등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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