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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이 안방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았다.
kt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93-90으로 이겼다. kt는 개막 후 2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4750일 만에 개막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제스퍼 존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존슨은 삼성의 마이클 크레익을 수비하는 등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경기 종료 10초 전에 중요한 3점슛으로 림을 갈라 kt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데 기여했다. 존슨은 이날 경기에서 1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현민이 16득점, 래리 고든이 15득점을 했다. 김현민은 삼성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지만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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