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28, OKC)이 괴물 같은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홈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홈 개막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3-110으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의 공격이 매섭게 몰아쳤다. 51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 케빈 듀란트(28)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났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데 의미도 있었다.
NBA에서 한 경기 5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은 웨스트브룩이 역대 두 번째다. 1975년 카림 압둘자바가 먼저 달성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