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지원정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충남도는 28일 공주대에서 ‘제9회 충청다문화포럼’을 열고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와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이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부문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다문화연구원 주최, 충남도·공주대·우송대 후원으로 열린 이 포럼은 ‘중도입국 자녀의 지원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공주대 이병희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또 ▲한남대 김홍범 교수의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연구’ ▲청운대 김종욱 교수의 ‘충남도 다문화 중도입국자녀 지원을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등 2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김홍범 교수는 한국어 성취도와 학습능력의 편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재로 효율적 학습능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고 김종욱 교수는 다문화자녀의 교육과 중도입국 자녀교육이 특성화된 분리교육으로 실현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다문화팀장, 중부대 최태호 한국학과 교수, 공주대 이광호 국어교육과 교수, 목원대 대학원 이성순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교수 등 8명이 참석해 도내 중도입국 자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포럼은 도내 다문화 관련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가 다문화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취합, 검토해 다문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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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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