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제33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시상식을 10월 28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경시대회와 창의적 소프트웨어(이하 ‘SW’) 작품을 개발하는 공모대회다.
1984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화 경진대회로 SW개발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발굴하며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 대회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과 광역 시?도교육청(원)이 함께 주관하며, 한국정보과학회의 후원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올림피아드 경시대회는 지난 4월 9일 지역 대회(총 5103명)를 개최, 605명을 선발해 지난 7월 16일(토) 경북 경일대학교에서 전국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경시대회 전국대회 대상은 고등부 오선재 학생(경기과학고 3학년, 국무총리 상), 중등부 김세빈 학생(순천 연향중 2학년, 미래부장관상), 초등부 송준혁 학생(경기 벌말초 6학년, 미래부장관상)에게 돌아간다.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오선재 학생은 초중등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381점(400점 만점)을 획득했으며,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세빈 학생은 상대적으로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이라는 여건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꾸준히 학습해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총 254개의 작품이 접수된 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대상은 ‘사용자 기반 오타 보정 키보드’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김동민 학생(대덕 유성고 1학년, 미래부장관상), ‘안전한 운전을 위한 신호등 영상 인식’의 권도헌 학생(대전 노은중 1학년, 미래부장관상), ‘학습하는 오목’의 김준영 학생(대전 글꽃초 6학년, 미래부장관상)이 각각 수상한다.
아울러, 수상작품과 우수작품들은 SW교육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전시돼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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