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조선업 실직자 등 우선 선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고용노동부 직접 일자리 사업에 응모해 국비 3억 6,000만원을 확보하고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직접 일자리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및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공공근로형) 사업으로, 총 20개 분야 사업135명에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지방비 1억 6,000만원을 합쳐 총 5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사업에 따라 2~4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조선업 실직자와 가족, 장기실직자,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기존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조선업 실직자 증가 등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시적으로나마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유지와 재취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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