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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시장 48% 축소…하반기 애플워치2·기어S3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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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48% 감소…애플워치 판매량도 72% 줄어
2위는 스포츠 전문 스마트워치 가민, 삼성전자는 3위
애플워치 시리즈2, 기어S3 본격 판매 돌입


스마트워치 시장 48% 축소…하반기 애플워치2·기어S3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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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스마트워치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당초 스마트폰을 보완하면서도 새로운 패션 소품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직까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 하반기 애플, 삼성전자 등이 새로운 모델을 적극 홍보하면서 시장이 반등할 지 주목된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4%가 줄어든 270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71.6%나 줄어들었지만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지난해 3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은 390만대, 이번 3분기 판매량은 110만대다. 시장 점유율 역시 70.2%에서 41.3%로 고꾸라졌다.


이는 지난 16일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2의 판매량이 일부 반영된 수치다. 애플 제품이 보통 초기 판매량이 상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실제로 미국 모바일 쇼핑 회사인 브랜딩브랜드가 아이폰7 및 애플워치 시리즈2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사용자의 83%가 애플워치 시리즈2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워치 시장 48% 축소…하반기 애플워치2·기어S3로 반등? 애플워치 시리즈2


미국 GPS 장비 업체 가민(Garmin)은 전년 대비 324%가 성장, 6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도 2.3%에서 20.5%로 급성장했다.


'포러너 235'라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 특화된 스마트워치로 흥행을 이끌었다. GPS 성능과 심박수 체크 기능을 기반으로 주파거리, 시간, 구간별 페이스 등 다양한 측정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9% 성장한 4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점유율은 6.4%에서 14.4%로 올랐다.


레노보, 페블은 각각 판매량이 73%, 54% 줄어든 1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3.4%와 3.2%를 차지했다.


4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애플워치 시리즈2가 본격 판매에 들어가고, 삼성 기어S3도 다음 달 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워치 시장 48% 축소…하반기 애플워치2·기어S3로 반등? 기어S3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기어S3는 활동성을 강조한 프론티어 모델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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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IP68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시 최대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에서 399유로(약 49만8000원)에 판매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2는 수영을 위한 50m 방수 기능과 아이폰 없이도 조깅을 가능하게 해주는 내장 GPS 등 다양한 피트니스·건강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1일 아이폰7과 함께 출시됐다. 애플워치 시리즈2의 종류는 알루미늄·스테인리스 스틸 본체로 구분되며 크기는 38mm와 42mm 두 가지다. 가격은 4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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