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호텔서울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마스터 셰프의 키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롯데호텔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모모야마, 페닌슐라, 도림, 델리카한스의 마스터 셰프들이 준비한 각 레스토랑의 다양한 프리미엄 다이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페닌슐라의 세바스티아노 셰프는 고향인 에밀리아 로마냐에서 기원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넓고 납작한 라자냐 면에 진한 라구 소스, 베샤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가미한 투스카니 라자냐(1만원), 부드럽게 삶아 발라낸 랍스터의 살을 각종 소스로 양념해 랍스터 껍질에 채워 다시 한 번 오븐에 구워낸 베네치아 랍스터 테미도(2만2000원)도 복잡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중식당 도림을 책임지는 여경옥 셰프의 특급 노하우가 담긴 닭고기 깐풍기(1만원), 불린 해삼 속에 다진 새우를 넣어 튀긴 뒤 표고버섯, 죽순, 당근 등을 볶아 어향소소로 버무린 오룡해삼(1만5000원)을 내놨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각각의 재료가 입 속에서 어우러지며 복합적인 맛을 내 일본 내 고급 음식으로 분류되는 후토마키(1만원)을 맛볼 수 있다. 새우튀김, 건표고버섯, 새우 오보로(새우를 갈아서 만든 향신료) 등 7가지 엄선된 재료와 일본 홍초를 넣어 만든 모모야마의 후토마키는 영양 또한 만점이다. 일본 젊은이들의 대표 인기 메뉴인 텐동(1만1000원)도 준비된다. 왕새우 3마리와 야채가 곁들여진 튀김 덮밥인 텐동은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버터향이 풍부한 54겹의 데니쉬 패스트리 도우로 만든 바삭한 데니넛은 트위스트, 슈크레, 초코, 오렌지의 4가지 맛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개당 3500원에 즐길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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