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더 케이투' 송윤아가 지창욱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9회에서는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최유진(송윤아 분)과 김제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진은 김제하가 안나(임윤아 분)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자 분노하면서 "쓸데없는 연민인가. 어린 애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여기 들어온 거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하는 "그 애가 눈앞에서 죽는 꼴을 보려고 들어온 것도 아니다. 내가 박관수를 왜 죽이려고 했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최유진은 "모든 가해자가 박관수고 피해자가 라니아라면 그럼 나도 라니아가 아니었을까. 우리 아버지는 박관수고. 장세준한테도 아마 난 라니아였을 걸"이라며 "양을 잡아먹는다고 늑대가 악마는 아니야. 늑대는 원래 양을 먹어. 늑대의 자식은 늑대가 되는 법이지. 안나도 양의 자식은 아니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더 케이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