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1.4% 감소한 2237억원, 영업이익이 49.4% 줄어든 55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2.4%p 줄어든 2.4%로 낮아진 것에 대해 구자용 연구원은 "경상연구 개발비가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배 증가했고, 신규 공동 프로모션 품목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를 저점으로 추가 도입 신약의 매출이 안정화 되고, 일반의약품과 수출부문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내년 이후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름개선관련 임상3상을 진행중인 나보타(보톡스 제제)는 내년 cGMP 공장 실사 후 2018년 미국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나보타의 미국 허가 후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신약가치를 제외하더라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게 구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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